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테이텀시큐리티의 올인원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테이텀 CNAPP이 정부 공인 우수 기술로 이름을 올렸다.
테이텀시큐리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6 우수 정보보호 기술에 자사 솔루션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정부가 정보보호 제품과 서비스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을 꼼꼼히 평가해 유망 기술을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으로 테이텀시큐리티는 앞으로 2년간 과기정통부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을 받는다. 판로 개척과 대외 홍보 지원도 따라붙는다.
테이텀 CNAPP은 최근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트렌드인 멀티클라우드와 컨테이너 환경을 정조준했다. 여러 클라우드를 동시에 쓰다 보면 보안 설정에 구멍이 뚫리기 쉽다. 개발자가 인지하지 못한 워크로드 위협이나 설정 오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이다. 보안 사각지대를 줄여주는 통합 진단 역량이 이번 심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장의 요구와도 맞아떨어진다. 최근 공공과 금융권의 클라우드 전환이 빨라지면서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와 위협 탐지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보안 담당자들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는 복잡한 클라우드 보안 툴을 하나로 묶은 통합 플랫폼(CNAPP) 수요가 늘고 있다. 외산 솔루션이 주도하던 시장이라 국산 기술의 진입을 반기는 분위기다.
다만 쟁쟁한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의 기능 고도화 경쟁, 공공 시장 특유의 까다로운 공급 절차를 얼마나 빠르게 뚫어내느냐가 사업 확장 속도를 가를 변수다. 회사 측은 이번 정부 지정을 발판 삼아 레퍼런스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성민 테이텀시큐리티 대표이사는 "기업의 인프라 환경이 복잡해질수록 보안 설정 오류로 인한 데이터 유출 사고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며 "이번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을 계기로 기술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고 공공과 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적극적으로 넓히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