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테크 스타트업 더마리움이 베트남 K-뷰티 홍보·유통 전문 기업 코스앤코비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은 더마리움이 보유한 기능성 헤어케어 기술력과 코스앤코비나의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베트남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추진됐다.
더마리움은 고순도 바하소금 기반의 이온 삼투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두피·헤어케어 솔루션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자사 브랜드 ‘살리코’를 통해 민감성 두피 관리와 탈모 고민을 가진 소비자를 타깃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기술 기반의 두피케어 제품군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뒤 해외 판로 개척을 준비해 왔다.
파트너사인 코스앤코비나는 2018년 설립된 K-뷰티 유통 전문 기업이다. 베트남 호치민을 주요 거점으로 오프라인 매장인 ‘C#Shop’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0종이 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현지에 수입해 유통해 온 노하우를 가졌다.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오프라인 유통망,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베트남 내 제품 유통 채널 확보를 시작으로 다각도의 협업을 진행한다.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시딩 마케팅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소비자 체험 기회를 넓히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현지 반응을 수집해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동남아 지역의 기후적 특성과 현지 소비자들의 두피·헤어 고민 유형이 국내와 다를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 수집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제품군 라인업과 마케팅 메시지를 현지화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단순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제품을 넘어 두피케어와 기능성 헤어 제품 등 세부 전문 영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젊은 층을 중심의 소득 수준 향상과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도 프리미엄 두피케어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소다.
진영리 더마리움 대표는 시드 투자 유치 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과 제품력을 다져왔다는 입장이다. 이번 코스앤코비나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베트남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동남아 전역으로 진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