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 첫발을 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에서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을 열고 선발자 5천 명을 대상으로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흥행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1기 모집에 총 6만3천 명이 지원했다. 최종 경쟁률은 12.6대 1이다. 최근 취업난과 기술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선발된 이들은 직장인부터 대학생, 경력 단절 여성까지 다양하다.
지원책은 촘촘하게 짰다. 선발자들은 단순히 교육만 받는 게 아니다. 전문 멘토링과 함께 실제 사업화에 쓸 수 있는 창업활동자금이 지원된다.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다.
여기에 생성형 AI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검증 솔루션과 개발 툴이 포함된 AI 솔루션 패키지도 제공된다. 개발자 구인난을 겪는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다. 창업 이후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규제 문제를 사전에 걸러내는 규제 사전검토 서비스도 함께 움직인다.
이날 출범식은 서울 본행사를 중심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별 오리엔테이션과 동시에 진행됐다. 지역 창업자들은 화상 시스템을 통해 출범식에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각 지역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해 오프라인 멘토링을 받게 된다.
초기 아이디어 수립부터 실제 법인 설립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정부가 밀착 관리하는 형태다. 실패 확률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도전하는 이들이 많아질수록 한국 경제의 역동성이 살아난다"며 "이번에 선발된 5천 명이 혁신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1기 정착 상황을 점검한 뒤 오는 7월 초 2기 모집을 곧바로 이어갈 예정이다. 내년까지 지원 규모를 더 넓힌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