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도시재단이 관내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사회복지기관을 연계하는 ‘사회서비스 연계 상생 협력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기업이 가진 서비스 역량을 복지관 이용자에게 전달하고, 사회연대경제기업에는 판로 확대를 위한 수요처와 판로 실적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원도시재단은 3일 오전 수원상공회의소 5층 중회의실에서 사회연대경제기업 7개사 및 사회복지기관 3개소, 사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경영재단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두 재단은 서비스 조사 단계부터 기업과 기관 간 일대일 매칭, 협약 체결, 실제 프로그램 현장 지원까지 사업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복지관 현장에서는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예문화협회의 공예 교육을 비롯해 협동조합 참좋은수다의 업사이클링 체험, 탑교육문화원의 AI·VR 디지털 교육, 팝그린의 치유농업 프로그램, 희망둥지협동조합의 집수리 교육 등이 연무사회복지관, 광교노인복지관, 서호노인복지관 등 3개 복지관에서 전개된다.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거동 불편 노인이나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도 병행한다. 신드롬협동조합이 에어컨 세척 서비스를 맡고, 행복나눔이 방문 가사 서비스를 지원한다. 희망둥지협동조합은 고령층 가구를 대상으로 노인 안전바 설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재단 측은 관내 사회연대경제기업이 가진 인프라를 지역사회 복지 현장으로 직접 이어주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한다.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자체 서비스와 복지 수요를 구조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사회연대경제기업이 보유한 전문 서비스가 지역 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우수한 서비스가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상생 협력 모델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사회적 가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지역 내 유관기관 교류 및 협력 체계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