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지컬 AI 스타트업 디든로보틱스가 오는 6월 대만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에서 산업 현장용 차세대 로봇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글로벌 기술 기업인 엔비디아의 직접 초청을 받았다. 디든로보틱스는 컴퓨텍스 기간 스타트업 특화 행사인 이노벡스 2026 내 엔비디아 인셉션 파빌리온에 단독 부스를 꾸린다. 현지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경연 대회인 이노벡스 피치 콘테스트에서도 예선을 뚫고 최종 결선 무대에 올랐다.
회사는 2024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 출신 연구자들이 의기투합해 문을 연 연구원 창업기업이다. 주로 조선소나 철강 공장처럼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작업장을 대체할 로봇 제어 기술에 집중해왔다.
이번 대만 무대에서는 사족보행 로봇 디든 스파이더와 함께 개발 중인 산업용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의 구동 메커니즘을 공개한다. 복잡하고 거친 산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고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제어 알고리즘이 핵심이다. 단순 반복 공정을 넘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판단하는 피지컬 AI 솔루션을 탑재했다.
국내 로봇 제조 기술이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끌어낼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현장에서는 해외 벤처캐피탈(VC) 및 글로벌 제조사들과의 기술 협력 논의가 예정돼 있다.
디든로보틱스 관계자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에서 우리 로봇의 구동 역량을 증명하겠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 지역의 제조 기업들과 구체적인 필드 테스트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