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길러내기 위한 창업 경진대회 '2026 서울 유니콘 챌린지'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기술력을 갖춘 국내외 초기 기업들을 서울로 끌어들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창업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국내외 스타트업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서를 내면 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해외 스타트업 선발 비중을 늘린 점이다. 서울시는 올해 해외 기업 선발 규모를 4개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뽑히는 3개사를 더해 총 7개 창업팀이 최종 결선 무대에서 맞붙는 구조다.
예선과 본선을 뚫고 올라온 7개사의 최종 결선은 오는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시 대표 창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6(Try Everything 2026)'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글로벌 투자사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직접 기술력을 증명해야 한다.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보상 규모도 작지 않다. 최종 수상 기업들에게는 총 1억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상금 외에도 서울시 창업 지원 인프라를 활용한 후속 투자 유치 기회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 연계 혜택이 얹어진다.
시가 해외 기업 선발을 늘린 배경에는 서울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국내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자연스럽게 늘리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기술력 있는 해외 팀들이 서울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정착 인프라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만큼이나 우수한 글로벌 팀을 서울로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챌린지가 국경을 넘어선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의 실질적인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