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테크 초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제이엔피글로벌이 코스닥 상장사 위드텍의 유승교 회장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제이엔피글로벌은 2013년 문을 연 이후 대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액셀러레이터다. 팁스(TIPS)와 립스(LIPS), 모태펀드 운영사 자격을 갖추고 대전청년창업사관학교와 딥테크 기술창업 스튜디오 같은 지역 혁신 프로그램을 전담해왔다.
지금까지 집행한 투자 포트폴리오는 50여 개에 달한다. 대전·충청권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진 하우스다.
이번 투자는 대기업이나 기관 자금이 아닌 코스닥 상장사 창업자의 개인 투자라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는다. 유 회장은 반도체 분자오염 모니터링 기업 위드텍을 창업해 코스닥에 상장시킨 인물이다. 지역에서 성공한 선배 창업가가 후배 기업을 키우는 액셀러레이터에 자금을 보탠 셈이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스타트업 컴퍼니빌딩과 인큐베이팅 기반의 신사업 모델 개발에 투입한다.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초기 사업 기획 단계부터 깊숙이 관여하는 컴퍼니빌딩 방식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인 목표도 명확히 했다. 제이엔피글로벌은 오는 2030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액셀러레이터 자체 상장을 통해 투자 재원을 넓히고 지역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박지환 제이엔피글로벌 대표이사는 "유 회장의 성공 경험과 인프라가 대전 지역 기술 창업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중부권 최대의 딥테크 컴퍼니빌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