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FRONT1)에서 2026 H-Safe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열고 건설안전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3월 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기업과 기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기술 기업 등 12개사가 무대에 올랐다. 생성형 AI, VR·XR, 근로자 안전교육 플랫폼 등 실제 건설 현장 적용을 목표로 개발된 첨단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현장 실증(PoC) 사례가 공유됐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안전보건교육 플랫폼과 건설장비 번호판 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점검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건설 현장의 안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대기업 인프라에 녹여내는 방식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은 현장 안전 관리의 효율을 높이는 대안으로 꼽힌다. 규제와 비용 부담으로 기술 도입이 늦어지던 건설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성과가 입증된 기술을 중심으로 현장 도입을 넓히고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황준호 현대건설 안전관리본부장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은 건설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단기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술 검증과 공동 사업화를 통해 건설안전 혁신 생태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