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오는 11월 12일 서울 강남구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IR룸에서 ‘2026년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INVESTOR DAY(주니어 VC)’를 연다. 벤처투자 시장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차세대 심사역들을 한자리에 모아 실전 경험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엮어주자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벤처투자 업계 안에서 연차가 다른 투자자 사이의 교류를 넓히고 시니어 심사역이 거친 시장 노하우를 주니어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시장 상황이 널뛰는 환경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내고 집행을 결정했던 구체적인 경험을 짚어보며 실질적인 소통 접점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참석 인원은 벤처투자 업계에서 실제 투자 심사 업무를 맡고 있는 주니어 VC 등 50여 명 규모다. 서울시나 유관 기관이 출자한 운용사에 속해 있지 않더라도 투자 심사역이라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뒀다. 하우스 사이의 벽을 넘어서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행사 프로그램은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1, 2부 세션과 참석자 사이의 관계를 다지는 네트워킹 세션으로 쪼개서 운영된다.
첫 발표인 ‘SBA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VC의 세계: 숫자로 보는 투자자의 일과 성장’이라는 주제가 다뤄진다. 국내외 연구와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VC의 실제 투자 활동과 성과 결정 요인, 업계 보상 구조처럼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한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핵심 관심사를 데이터 중심으로 풀어낸다. 심사역 개개인의 전문성을 쌓아가는 과정에 필요한 현실적인 질문도 던진다.
이어지는 시니어 VC 대담에서는 ‘좋은 투자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현직 투자자들의 경험담이 공개된다.
이 세션에는 AI와 ICT, 플랫폼 분야에서 무신사, 에이블리, 밀리의서재, 파운트 등에 투자했던 스틱벤처스 이현석 상무가 나선다. ICT와 콘텐츠 분야에서 스튜디오랩, 노써치 등에 투자를 진행한 SBI인베스트먼트 이주혁 이사도 패널로 함께 참가한다.
서로 다른 경로를 거쳐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두 시니어 투자자가 주니어 시절 겪었던 고민과 성장의 기점, 딜소싱을 해나가는 방식과 투자 성공·실패 사례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현장에 참가한 주니어 심사역들과의 질의응답도 바로 진행된다.
공식 세션이 끝난 뒤에는 스케일업센터 라운지에서 자유로운 분위기의 네트워킹 시간이 준비된다. 심사역들이 모여 최근 시장 동향과 현업에서 느끼는 고민을 나누고, 동료 투자자 간의 인적 연결고리를 다지는 자리다.
투자 업계에서는 선배들의 경험을 단순히 들여다보는 수준을 넘어 하우스 간 경계를 허물고 차세대 심사역들이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니어 투자자들의 역량이 올라가고 네트워크가 두터워지는 것이 장기적으로 벤처투자 생태계 전반의 허리를 탄탄하게 만드는 일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참가 신청은 스타트업플러스 및 지정된 온라인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