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및 모빌리티 플랫폼 ‘찜카’를 운영하는 네이처모빌리티가 여행지에 따른 예상 비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여행계산기’ 기능을 27일 공개했다.
앞서 여행 지역과 일정, 동행 정보, 개인별 여행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동선을 짜주는 AI 여행플래너를 선보인데 이어, 경비 계산 영역까지 기능을 확장한 것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찜카 앱이나 플랫폼 내에서 여행지와 출발지, 전체 일정, 인원수 등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춘 예상 경비 데이터가 즉시 도출된다.
항공권부터 숙소, 현지 교통편, 식비 등 항목별 세부 비용이 개별 산출되며, 사용자가 상황에 맞춰 각 항목의 금액을 직접 수정하거나 조정할 수도 있다.
그동안 자유 여행객들은 개별 항공권 비교 사이트와 숙박 예약 앱, 현지 이동 수단 서비스, 맛집 블로그 등을 일일이 오가며 액셀이나 메모장에 예산을 따로 집계해야 했다. 찜카는 이 같은 번거로운 단계를 플랫폼 내부로 흡수해 예산 수립에 들어가는 시간과 수고를 줄였다.
이번 여행계산기 도입은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실제 커머스 결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한 네이처모빌리티의 서비스 고도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회사는 단순히 정보를 탐색하거나 일정을 짜주는 단계를 넘어설 계획이다. AI 기반 일정 추천, 예상 경비 확인, 관련 여행상품 가격 비교 및 결제, 현지 렌터카나 대중교통 등 이동수단 예약까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단일 동선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2018년 설립된 네이처모빌리티는 렌터카 가격 비교 플랫폼으로 출발해 실시간 모빌리티 연동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항공, 철도, 숙박, 렌터카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하나의 인프라로 묶는 통합 모빌리티(MaaS)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 왔다.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으면서 성장세도 이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2년 '아기유니콘'에 선발된 데 이어 2024년에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연달아 지정되며 시니어·트래블 테크 분야 주요 스타트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여행 업계에서는 휴가철이나 연휴를 앞두고 예산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자유 여행객, 단체 여행 준비자들의 이용이 단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상 네이처모빌리티 대표는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느꼈던 파편화된 정보 탐색과 예산 수립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이번 기능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바탕으로 일정 추천부터 이동, 숙박, 경비 관리에 이르기까지 여행 전 과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토털 여행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