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국내외 대기업 간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는 '모두의 챌린지 AX'를 1일 공식 출범했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LG전자와 퀄컴,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등 9개 선도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잇는 국가 창업 시대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AI와 로봇, 방산, 바이오, 기후테크 등 핵심 전략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선도기관 간 기술 실증(PoC) 및 판로 연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기부는 이번 AX 챌린지를 통해 '버티컬' 분야 23개사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분야 25개사 등 총 48개 내외의 AI 스타트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기존 정부 지원이 단순 자금 전달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는 대기업의 기술 인프라와 시장 접근성을 스타트업에 직접 연결한다. 버티컬 분야에서는 LG전자와 퀄컴이 가전, 로봇, 온디바이스 인식 등 23개 협업 과제를 공고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퀄컴의 '드래곤윙' 프로세서나 고성능 GPU(B200) 등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LLM 분야에서는 LG AI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등이 참여해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등 25개 과제를 수행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수요기관 제품 탑재, 파트너사 연계 공동 상품화 등 다각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모두의 챌린지는 창업 열풍이 신산업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는 두 번째 걸음이다"며 "대기업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기술이 만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모델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참여 기업 간 구체적인 협업 성과를 도출하고 공공데이터 기반 챌린지 등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