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긴트가 인도네시아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이노비즈협회가 주관하는 인도네시아 산업전환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지 수요 기업에 맞춘 생산운영 시스템과 스마트 제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긴트는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과 데이터 기반 농업 솔루션, 스마트팜 설비 운영 경험을 현지에 이식한다. 현지 고부가가치 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돕는 구조다. 국내 애그테크 기업이 동남아 농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실증과 수출 레퍼런스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사실 동남아 농업 시장은 기후 변화와 생산성 저하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 역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분위기다. 긴트가 보유한 자율주행 제어기 '플루지(PLUGI)' 등 현장 적용성이 높은 솔루션이 이번 사업 참여의 배경이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넓힐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현지 농가와 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긴트는 하반기부터 현지 실증 작업을 본격화한다. 현지 기후와 토양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스마트팜 운영 시스템을 최적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현 긴트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농업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국내에서 검증된 농업 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 농업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